대외활동

작비_Make A Maker/210827

안옥윤 2021. 9. 27. 19:58

학교에서 언박싱 챌린지는 너무 간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Make A Maker 교육을 들었다.

나만의 "OWN"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과

휴학 중이라 별로 친하지 않은? 같은 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등록하게 되었다.

학교 내부가 아니라, 학교에서 설립한? 스타트업큐브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내 기준에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나름 기계공학과 2학년까지 다녔다고

3D프린터, AutoCad 같은 프로그램은 기초적인 부분은 할 수 있는데

이번 교육은 비전공자? 아니면 1학년 대상으로 가르치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기초적인 부분 위주로 교육하셨다.

그래도 얻어간 것이 있다면, 레이저커팅기 수업은 안들어봤는데,

레이저커팅기 쓰는 방법과, 레이저커팅기를 쓰기 위한 프로그램,

일러스트레이터, RD 파일 프로그램 쓰는 법을 배웠다.

이러한 것들을 배웠으니, 남은 것 실습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할까, 아니면 내 아이디어로 직접 내 것을 만들까

정말 고민 많이했다. 당시 알바를 다니고 있었고

적당히 같은 가치이면, 큰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같이 조별과제하면서 적당히 버스탈까 고민했는데,

결국, 내 아이디어로 직접 나만의 것을 만들기로...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뭐 재밌긴 하지. 힘든 것 빼고.

이 프로젝트가 조별과제였다면 만들 때 설계도를 깔끔하게 썼겠지만

나 혼자 만들고 가끔씩 선생님이 도움을 주는 구조이다보니,

설계도는 내 머릿속에, 만들 때 필요한 주의사항도 내 머릿속에

남는건 오직 결과물일 뿐.

2주? 1주를 조금 넘는 시간에 만들었다.

프레임제작, 센서동작확인, 코딩

이렇게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프레임제작은 초기에 배운 레이저조각기로 쓱싹하니까 끝났다

센서동작확인은 구글링으로 소스찾으면 금방 끝난다.

코딩은.... 많은 부분을 선생님이 도와주셨다.

음... 한게 없어 보이네, 정말 바빴는데.

서치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그러니까 지급받은 센서와 연동되는 소스코드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정말 많은 서치를 했고 서치로 안되는 부분은 직접 썼다.

1학년 때, 졸면서 들은 C언어가 이렇게 사용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아무튼 이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물.

프레임은 원래 글씨를 쓰지 않았지만, 조금 더 있어보이는 효과를 위해서

작비라는 이름과 약간의 기능들을 적어주었다.

수료증도 받았다.

순위에 따라 문화상품권? 커피 쿠폰도 주신다고 하셨는데,

+)순위는 별로 좋게 나오지 않았다. 기준은 주제의 창의성인 것같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드론 만들었지.

문자로 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지금 확인해봐야지.

나름 재밌었다.

나중에 졸업작품할 때, 도움이 될 듯하다.

-끝-